카페 '물레'

2023. 7. 5. 09:48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23년 7월 1일

   일요일이지만, 일이 있어 출근해 일하는데 오후에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이 너무 더워 피난가야겠다고...
35도 가까이 올라기는 날씨에 힘들었나보다.
그렇다고 혼자 있으면서 에어콘 켜기는 부담인 모양.
오후 3시쯤 책상을 대강 정리하고 퇴근해 적당한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유명하다는 한 베이커리 카페에 갔더니 주차장이 거의 만차에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는 듯해 인터넷으로 검색해 조용하고 조그만 카페를 찾아갔다. 골목길에 주차장이 없어 주차하는데 애를 먹었다.

우리가 들어갈 때는 손님들이 별로 없었는데 한 시간쯤 지나니 거의 테이블이 다 찼다.

빵과 커피를 주문했다.

와이프가 그림도구를 챙겨와서 서툴지만 각자 한 장씩 그렸다.

제법 진지했네.

뭔가 집중하니 지루하지 않다.
아직 그림이라 할 수도 없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오후 6시 반에 카페를 나와 성당에 들러 미사를 보았다.

연습삼아 컴퓨터에서 사진을 보고 펜드로잉한 후 색연필로 색을 살짝 입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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