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봉산

2021. 3. 6. 21:05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2021년 3월 5일


    퇴근하는 길에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서봉산에 올랐다.
서봉산은 회사에서 집에 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높지 않은 산이다.

 

오후 3시에 A코스의 출발지점에 도착했다. 화성푸드종합지원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정산에 오르는 코스는 세 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출발하는 이 코스는 정상까지 2.1km이다.

 

입구에 요란스러운 장식물들이 있었는데 옆에 보니 공방이 있었다. 아마도 공방에서 사적으로 설치한 듯하다.

 

조금 올라가니 제1 쉼터가 있는데 꽤 넓은 공간이다.

 

길가에서 진달래 꽃봉오리를 발견했다. 산에 오니 봄을 만나는구나.

 

좀 가파른 구간, 야자매트가 깔려 있고, 로프가 매어져 있었다.

 

이 산에서는 보기 힘든 바위

 

'그늘막'이라는데 옆에 놓여 벤치와 주위의 소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이  휴식하기 더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법 가파른 경사로가 이어졌다.

 

왼쪽으로 가파르게 100m를 내려가니 '약수터'가 있었다. 내가 다니는 초록산 약수터처럼 수질불량으로 음용이 불가하다.

 

쉬엄쉬엄 오르니 4시경에 정상에 도착했다. 멋진 정자가 있었다.

 

정상석에서 포즈

 

해병대 사령부 관사와 발안 저수지가 내려다 보였다.

 

서봉산은 쉬엄쉬엄 걸어도 두 시간 이내에 다녀올 수 있는 산이다.

전 구간 등산로가 넓어 다니기 편하다. 애완견을 동반한 사람 등 많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었다.

내가 다니는 초록산보다는 높고 코스가 조금 길어 30% 정도 더 운동이 될 것 같다.

시간이 되면 퇴근길에 운동삼아 올라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