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3. 20:07ㆍ일상 이야기/골프
2019년 7월 12일~13일
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업을 하는 네 부부가 어렵게 시간을 내어 강릉에 있는 메이플비치CC로 운동을 하러 갔다.
월 1회 동네 가까운 골프장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좀 멀리 가게 되었다.
아침 7시에 출발해서 10시 반쯤 골프장 근처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식당을 찾았는데 식당이 많지 않은 곳이었다.
큰 연밭이 옆에 있는 연꽃마을이란 식당이 보여 들어 갔는데 메뉴 중 삼계탕이 있어 마침 초복날인데 잘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영양 보충을 했다.
클럽하우스 앞에 도착하니 멋진 폼을 한 골퍼의 거대한 조형물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것은 철사로 만든 골퍼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여자팀은 12시3분,남자팀은 12시10분에 티업을 했다.
커플 사진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었고 기온도 그다지 높지 않아 운동하기 좋은 하루였다.
우리가 묵을 골프텔과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는 멋진 홀에서 포즈를 취했다.
동반자의 멋진 티샷
라운딩이 끝나고 골프텔에 체크인을 했다.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발코니 쪽에 욕조까지 있는 멋진 호텔이었다.
짐을 풀고 멀지않은 횟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호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알콜에 약한 내 얼굴이 빨개졌네.
내가 찍어준 커플 사진
우리 부부와는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가장 젊은 부부다.
즐거운 셀카 놀이,
이 모임에서는 와이프가 왕언니다.
저녁식사하면서 한 잔한 술기운 탓인지,
아니면 모처럼 객지에 나온 해방감 탓인지,
누가 강릉 시내에 나가 여흥을 즐기자고 했고, 전원이 동의하여 택시를 타고 택시 기사의 안내로 7080 라이브 노래방을 찾아가서 각자의 노래 솜씨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일행 중 한 명은 기타 연주 솜씨까지 뽐냈다.
모두 흥에 겨워 무대에서 마음껏 몸을 흔들고..
2시간 정도 놀고 밤 10시 조금 넘어 노래방을 나와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 날도 아침 7시 반부터 운동을 해야 하므로 휴식이 필요했다.
새벽 5시 20분 경에 호텔에서 찬란한 일출을 보았다.
골프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전날에 비해 아침부터 무척 더웠다.
와이프가 버디하고 캐디에게 선물로 받은 손 선풍기다.
오른편에 있는 손잡이로 돌리는 깜찍한 것인데 손녀에게 준단다.
운동을 마치고 강릉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3시에 출발하여 6시 경에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