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신부님과
2018. 11. 16. 07:31ㆍ일상 이야기/골프
2018년 11월 15일
골드CC에서 송 신부님을 모시고 1년 만에 운동을 했다.
신부님께서는 와이프가 처녀 때 다니던 양평성당의 사제이셨는데,
올해 여름 정년퇴임하시고 현재 동탄에 살고 계시다.
오후 1시경에 티업을 했는데 다행히 춥지 않았고, 바람도 없어 운동하기 좋은 날씨였다.
챔피언 코스 첫 홀 티업 전에 붉게 타는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오늘 입장한 팀이 많아 진행이 많이 지체되었고, 해도 짧아져 끝날 때는 완전히 밤이 되었다.
그리고 추위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떨어져 가지고 간 바람막이를 입어야 했다.
운동을 마치고 동탄 시내 세꼬시 횟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는데 삼성전자 사업장 가까운 곳이라그런지 젊은 손님들로 꽉 들어찬 식당은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끄러웠으나 소탈하신 신부님은 좋아하셨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
[녹슬지 않은 정 프로님의 드라이브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