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갈산

2015. 3. 15. 06:49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5년 3월 15일

 

    예비 며느리를 데리고 처음으로 고향집에 가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게 했다.

싹싹한 성격이 마음에 드신 모양이다. 

같이 식사를 한 다음, 돌아오는 길에 양평 갈산에 잠시 들려 바람을 쐬었다.

 

이곳은 옛날 우리 부부가 결혼 전에 종종 가던 데이트 코스였다.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갈산 위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아직은 강바람이 쌀쌀했다.

 

잘 어울리는 커플, 이렇게들 좋을까?

 

 

 6.25 참전 기념비

 

예비 며느리는 참전비 밑에 있는 6.25 참전 용사 명단에서 아버지 이름을 빨리도 찾아냈다.

 

애들 결혼식까지 7개월 정도가 남았다.

그 안에 준비할 일도, 신경쓸 일도 많겠지만,

순탄하게 잘 진행되어 모든 사람에게 축복받는 결혼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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