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30. 21:10ㆍ일상 이야기/골프
2016년 4월 30일
4월의 마지막 날, 화창한 토요일 오후
정 프로님을 모시고 충북 진천에 있는 천룡CC에서 라운딩을 했다.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주말 나들이 차량이 많아 고속도로에서 지체되었다.
클럽하우스, 중부권에서는 괜찮은 골프장이다.
골프장 이름이 천룡(天龍)이라서 그런지 두 기둥에 용을 상징하는 문양을 새겨 넣었다.
코스 이름도 황룡,청룡,흑룡인데 우리는 오늘 황룡,청룡 코스를 돌았다.
분주히 라운딩 준비를 하는 캐디들
1년중 꽃이 가장 좋은 계절이다.
여기저기 꽃들이 만발해 있고,
드디어 정 프로님 첫홀에서 티샷하기 위하여 신중하게 어드레스 중이시다.
그늘집 앞에서 캐디가 기념으로 한컷 찍으란다.
어프로치를 하기 위하여 연습 스윙중인 정 프로님, 홀에 붙여야 하는데...
퍼딩중이시네. 오늘 퍼팅이 잘 안된다고 불평이 많으셨다.
한 달 만에 나오셨는데 너무 욕심부리시면 안되시죠...
버디가 보기됩니다.
아웃코스를 마치고 시원한 맥주 한잔,
멍개와 해삼 안주인데 ...
솔직히 골프장 음식값은 너무 비싸다.
인코스 들어가기 전 리필해 온 커피를 들고 꽃밭에서 포즈
꽃들이 지천에 널려있는 계절
동반자의 티샷 !
코스 좌우의 붉은 철쭉군락이 아름답다.
정 프로님이 시원하게 티샷을 날렸다.
해저드가 보이는 아름다운 홀
남자들이 티샷하는 동안 카트에서 대기 중이시네.
멋진 소나무가 있는 파3홀에서 아이언 티샷,
역시 완벽한 피니시 ^^
자주 동반 라운딩 하기는 힘들어도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같은 화제로 이야기 할 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내 스윙 사진은 없네.
[정프로님의 멋진 스윙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