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수확
2022. 9. 20. 15:20ㆍ일상 이야기/고향 이야기
2022년 9월 18일
일요일 아침, 땅콩을 캐러 온 가족이 고향집에 내려왔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온 때문인지 수확이 작년에 비해 영 신통치 않았다.
와이프와 며느리가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다 캐고 식사 후에 씻어서 창고에 있는 곡물 건조기에 넣었다.
9월 중순이지만,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 일하기에 좀 더웠다.
아들이 열심히 도왔다.
딸내미도 이번에는 일 좀 했다.
딸내미가 할머니 옷을 입고 땅콩 씻는 일을 거들었다.
일이 끝나고 정원 파라솔 밑에서 가족이 함께 포도를 먹었다.
어머니께서 이미 많이 캐놓으셔서 할 일이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