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2022. 1. 13. 11:05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2022년 1월 11일

 

   서명 :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저자 : 이근후

 

  책 제목이 끌려서 이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샀다.

저자는 1935년생, 올해 우리 나이로 88세 되시는데 그러고 보니 어머니와 동갑이시다.

정신의학자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강단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해오신 노학자가 쓰신 인생 지침서이다.

유투브에서 우연히 저자의 영상을 몇 번 보고 참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지난 연말 쓰신 책을 구할 수 있었다.

 

  요즘 들어 책 제목처럼 이제 살 만큼 살았다는 생각, 이제 더는 발전이 없을 것이라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곤 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생각이 '착각'이라는 점을 나같은 독자에게 일깨워 주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었다.

 

  저자가 긴 세월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일화를 바탕으로 쓴 수필이라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구십 가까운 고령에도 심신의 건강과 총명함을 유지하고, 급변하는 사회현상 속에서도 뒤쳐지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며 삶을 긍정적으로 대하며 살아오신 점은 꼭 배우고 싶다.

 

  이런 분이 우리 시대의 스승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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