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2021. 8. 11. 14:32일상 이야기/고향 이야기

    2021년 7월 25일


   고향집에 어머니께서 보시는 TV를 바꿔 드리고 싶었다. 10여 년 전에 사드린 LED타입 47인치인데 요즘 신형에 비하여 화질이 떨어진다.
금요일 저녁 와이프와 동네 하이마트에 가서 TV를 구매했다. 와이프에게는 우리 TV를 좀 더 큰 것으로 바꾸자고 이야기했지만, 와이프가 뻔한 내 속을 모를 리 없다.
일요일 아침, 새 TV가 오기도 전에 기존 TV를 탈거하여 차 뒷자리에 힘겹게 싣고 와이프,딸내미와 고향집으로 향했다.
TV가 조금 더 커지고 화질도 밝아진 것을 보시고 어머니께서 좋아 하셨다.
떼어낸 TV는 양평 장모님 댁 거실 TV와 교체해 드리고 거실에 있던 TV는 안방에 그리고 안방에 있던 작은 TV는 작은 방으로 옮겨 드리고 왔다.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와이프가 제안했다. 어머니가 쓰시던 헌 TV를 어떻게 폐기할까 생각만 했던 점이 좀 부끄럽고 미안했다.
장모님 역시 좋아하셨다.


새 TV는 우리가 쓰고 쓰던 TV를 설치해드려 송구스러웠지만, 두 분께서 좋아하시니 다행이었다.

 

우리가 쓰던 7년 된 UHD 55인치 TV가 고향집 거실에 자리 잡았다.

 

어머니가 보시던 LED 47인치 TV는 장모님 아파트 거실로 옮겨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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