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입사식(入社式)

2013. 2. 24. 23:22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

    2013년 2월 22일 

 

   아들의 회사 입사식에 부모로서 초대 받았다.

오늘이 마침 아들 대학 졸업식날이기도 하여 졸업식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다음 바로 입사식 장소로 이동했다.

장소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이었다.

 

행사장 입구에 오늘 입사하는 150명 신입사원의 어렸을 때 사진들을  150개의 아이패드에 담아 전시해 놓았다.

모두 자기 자녀들 것을 찾고 보느라 시끌시끌했다.

아들은 이런 사진들을 냈나보다.

 

다 큰 놈이 엄마와 개구장이 포즈 ~~^^

 

새 출발 ! 참 좋을 때다.

 

참 세월이 많이 변했다.

부모 모시고 입사식이라 ...

 

내가 입사한지 정확히 30년 되는 해에 내가 입사한 회사와 같은 계열사가 된 회사로 아들이 들어 간다니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참석한 부모들 가슴에 자녀들이 코사지를 달아주었다.

 

아들 친구들,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직장에서 사회 첫출발을 하는 절친들이다. 

 

 

식전에 신입사원들이 연수 기간에 준비한 공연이 있었다.

 

 

 

행사 시작 전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는데 끝나고 나올 때 벌써 사진을 뽑아 액자에 넣어서 나눠 주었다. (사진은 액자를 찍은것)

 

 행사 끝날 무렵 행사장 근처에서 근무하는 딸까지 와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참석한 부모에게 감사의 큰절하는 순서도 있었고, 자녀들이 준비한 선물 증정도 있었다.

아들은 나에게 빨간 넥타이를 선물했다.

 

자녀들을 잘 길러 회사에 보내주셔서 고맙다는 사장님의 말씀,

그리고 월급 많이씩 줄테니 용돈 많이 받아 쓰시라는 말씀을 할 때는 웃음 소리가 나는 분위기였다.

 

국내 최고라는 S전자를 마다하고 자동차회사를 선택한 아들이 직장 생활에 잘 적응하고

본인의 뜻을 맘껏 펼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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