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임도(林道)
2021년 3월 16일 오후 4시에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 도착해 제4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쳐 아침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 외출이 어렵겠다 했는데 오후 들어 조금 완화된 듯하여 황사 마스크 잘 쓰고 걸어 보기로 했다. 오늘 여행코스는 대야미역에서 갈치 저수지,임도 오거리를 거쳐 수리산역까지의 9km이다. 대야미역 2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조금 걸으니 둔대 초등학교가 보였다. 학교 옆 보리밭에 파란 보리싹을 보니 마음을 맑아지는 것 같았다. 오후 4시 23분, 갈치 저수지에 도착했다. 1984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조성한 저수지다. 저수지를 에워싼 수리산 자락과 멀리 수리산 정상이 눈에 들어왔다. 바람이 있어 저수지 수면에 비친 수리산의 반영은 볼 수 없었..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