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바라나시①]사르나트/BHU

2018. 4. 29. 13:13해외여행 이야기/인도&중동권 여행

     2018년 4월 26일


    델리 공항에서 아침 8시 비행기로 바라나시로 향했다.

바라나시는 델리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갠지스강 중류에 있는 도시인데 국내선 항공기로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11년 간 매년 한 번 이상 인도에 오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바라나시(VARANASI)',

이곳이 인도에서도 가장 신비한 힌두교 최고의 성지다.

"바라나시를 보았다면 인도를 본 것이고, 바라나사를 보지 않았다면 인도를 본 것이 아니다." 란 말이 있을 정도로 아그라의 '타지마할'과 더불어 인도 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첫 방문지로 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려 사르나트(SARNATH)에 왔다.

부처가 최초로 설법한 곳으로 불교 4대 성지 중 한 곳이다.

힌두교에서는 불교를 힌두교의 한 종파로 본다.


저 멀리 거대한 부처입상이 보였다.


잘 꾸며진 정원



사원


가까이 가보니 정말 컸다.

이곳도 펜스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발과 양말을 벗어야 한다.

 


다르마라지카 스투파(Dharmarajika Stupa),아쇼카 왕이 부처가 처음 설법하신 자리를 기념하여 세운 탑.

직경 30m가 넘는 거대한 탑이었으나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다멕 스투파(Dhamekh Stupa), 직경 28.5m, 높이 33.53m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현재 사르나트의 상징적인 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다멕 스투파 표면의 부조


신데가 찍어 준 사진, 이 친구 사진 찍는 솜씨가 영 시원찮아서 교육 좀 했다.

이 사진도 엉망으로 찍어 놓은 것을 편집한 것


거리에서 코코넛을 고르는 신데씨


시원했다.


한참 걸어서 찾아간 '물라간다꾸띠비하르(Mulgandha Kuti Vihar)',

1931년 건립된 현대적인 불교 사원이다.


이동 중에 차에서 보이는 현지인, 비좁고 냉방도 안되는 차 안에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시내 인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바나라스 힌두 대학교(BHU,Banaras Hindu University)'를 찾아갔다.

바나라스는 '바라나시'와 같은 이름이다.

굉장히 규모가 큰 대학이었는데 인도의 명문대학교라고 한다.

안쪽에 사원이 있었는데 들어가기 위하여 역시 여기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달궈진 길을 종종걸음으로 가야했다.


사원


사원 중앙부에서 한 성직사가 인도 젊은이에게 이마에 틸락(Tilak)을 발라주고 있었다.

사진을 찍었더니 "No Photo!" 라고 소리치며 제지하네...


사원 내부는 인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대리석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대학 건물들



힌두 대학교를 나와 갠지즈강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