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1. 19:47ㆍ국내여행 이야기/충청&강원권 여행
2017년 2월 11일
추위 예보는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주말,
와이프와 강원도 나들이에 나섰다.
주목적은 동해 추암 촛대바위 해돋이를 보는 것이지만,
이번에도 아내와 함께 하는 이틀간의 여정 자체를 즐기기로 했다.
9시에 집을 나서 김밥집에서 치즈김밥 두 줄을 사서 차 안에서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강원도로 가는 길에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송어회를 먹고 싶다는 어부인의 뜻을 받들어 평창 운두령 송어횟집을 찾아갔다.
향략철은 아니지만 주말이라그런지 예상보다 30분 정도 지체되어 12시경에 도착했다.
이 식당에는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다.
이전 세번은 일요일에 강원도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들려 점심식사를 했는데,
너무 손님들이 많아 번호표를 받고 대기실에서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오늘은 토요일이고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별로 없었다.
식당 밖으로 고택이 보인다.
여기 메뉴는 두 가지, 송어회와 송어구이다. 우리는 송어회를 주문했다.
상추,깻님,오이,당근 등 잘게 썰은 야채를 대접에 넣고 콩가루,고추장,참기름으로 버무리고 송어회를 넣어 먹는다.
고소한 맛이다.
회를 먹은 다음에는 매운탕이 나온다.
셀카로 인증샷 한 컷...
식사 후 차를 달려 '강릉커피거리'에 도착했다.
바닷바람은 차가웠지만, 구름 한 점 없는 좋은 날씨였다.
강릉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최초로 커피 축제를 개최한 곳으로 1세대 바리스타인 커피 명장, 커피 박물관, 커피 거리, 커피 공장, 바리스타 아카데미 등 다양한 커피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점 대부분이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 카페로 성업 중인 명실상부한 커피도시다.(인터넷에서 옮김)
강릉이 커피의 도시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인터넷에서 '강릉커피거리'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보면 '커피특별시'라는 표현까지 있는데,
이곳이 2017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 100대 관광지'에 뽑혔다고 한다.
커피거리는 안목해변에 연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었다.
소녀들은 까르르까르르 웃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고...
중년의 우리 마님도 이 순간 덩달아 소녀가 되셨다.
와이프는 나를 찍고 나는 와이프를 찍고...
젊은 사람들에서 사진도 부탁하고,
가지고 온 셀카봉도 빼들었다.
해변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이곳이 커피의 동네라 하니
커피 한 잔 안할 수 없어 카페 한 곳을 골라 들어갔다.
카페에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 자리잡기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와이프가 2층 창가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고 나는 1층에서 커피를 주문해 받아 올라갔다.
2층 카페에서 내다보이는 안목해변의 평화로운 모습.
따뜻한 카페에는 여자 친구끼리 온 손님들이 많았고, 가족단위도 더러 보였다.
우리도 충분한 시간 노닥거리다가 예약한 호텔이 있는 동해시로 내려가기 위하여 나왔다.
내려가기 전에 옥천을 찾아 목욕을 하기로 했다.
즉석에서 인터넷 검색하여 찾아간 '동해약천온천',
실버타운 내에 있는 온천 같은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적했다.
예약한 동해시 '아이체크호텔'에 짐을 풀고 근처 식당을 찾아 콩나물해장국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큰 호텔은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호텔이라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했다.
내일은 동해 일출을 보기 위하여 일찍 일어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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