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③]디너크루즈

2015. 12. 24. 20:39해외여행 이야기/동남아시아 여행

     2015년 12월 19일 오후 


     드디어 우리가 탈 마노라 디너 크루즈선이 도착했다.

 

한국에서 인쇄해 온 바우처를 보여주고 탑승했다.

 

드디어 배가 출발했다.

 

웨이트리스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고 앉아 멋진 야경을 감상했다.

 

 

 

조금 있으니 음식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애피타이저, 무슨 쌈에 여러 가지 재료를 싸서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먹는데 아주 쌉쌀한 맛이 났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음식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대형 크루즈선도 지나가고...

이곳에는 디너 크루즈선의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데 저런 대형 크루즈선은 부페식으로 식사가 제공되고 비용도 저렴하다.

내가 선택한 마노라가 내가 알기에는 이 강에서 가장 고급 디너 크루즈, 1인 81,000원이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쓰는 김에 통 크게 쓰기로 했다.

12월 19일 오늘이 바로 마님 생신날이다.

떠나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뒤져 예약했었다.

 

조용하고 분위기 좋았다.

 

별도로 와인도 한병 주문해서 마셨다. 생일 축하 !

 

배는 항해를 계속하고...

 

사람들이 많이 탄 크루즈선들은 음악 소리에 좀 시끄럽다.

안에서 무희가 춤을 추는 것도  보였다.

 

메인 메뉴도 나오고

 

마님, 많이 드세요.

올해 아들 장가 들인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모래 방문할 왕궁도 보인다.

 

멋진 야경이다.

 

우리 숙소인 나발라이 리조트도 지나갔다.

우리가 아침 식사를 했던 야외 식당에서 사람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모래 방문할 왓 아룬도 보이고

 

 벌써 디저트가 나왔네.

 

서빙하는 아가씨에게 오늘이 와이프 생일이라고 귀뜸을 했더니 센스있게 생일 케익을 준비해 가져왔다.

 

 초코렛으로 'HAPPY BIRTHDAY'라는 글자도 그려놓고

 

마냥 좋아하시는 마님, 생일 축하해요. ~~~

 

2시간 동안 멋진 시간이었다.

 

 우리는 사판탁신 선착장에 내렸다.

 

사판탁신역 플랫폼에서,

뒤에 여성분들은 아마도 결혼식에 다녀오는 듯

 

전철을 타고 BTS 실롬선의 종점인 내셔널 스타다움역까지 온 다음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앞 거리는 밤 10시반이 넘었는데도 무척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참 이 도시가 신기한 건 시내에 버스,택시,뚝뚝,오토바이들로 넘쳐나는데 경적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다는 것.

처음 일본출장 갔을 때, 거리에서 차량 경적 소리 듣기가 어려워 놀랐는데, 여기는 더 조용하다. 어쩌면 많은 관광객들을 배려하기 위하여 전국민 계몽 교육이라도 한 건 아닐까?

아무튼 첫날이라 좀 피곤했지만, 예정했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