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어반스케치 챌린지 (2주차)
2024. 3. 18. 11:32ㆍ일상 이야기/어반스케치
2024년 3월 15일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스케치 챌린지 참여도 부담이다.
따지고 보니 이번 주에는 야외에서 그릴 수 날이 오늘 뿐이라 아내에게 오후에 회사 근처로 나오라고 했다.
오후 3시 반에 회사에서 멀지않은 '요당리 성지' 에서 만났다.
천주교 신자인 우리는 전에 이곳을 여러번 방문했었다.
먼저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스탬프를 찾아 지니 스탬프북에 찍었다.
그리고 성모님과 성당이 보이는 뷰를 선택하고 각각 의자를 펴고 앉았다.
평일이고 오후 좀 늦은 시간이다 보니 방문하는 신자들 몇 분만 보였다.
청명한 날씨, 힘들어 하는 모든 이들을 품어 주실 것 같은 성모님 옆에 앉아 있으니 우선 마음이 푸근했다.
성지 관리하시는 분이 오후 5시에 정문을 닫으니 차를 정문 밖에 주차하라고 알려 주셨다. 그리고 차만 빼고 부담갖지 말고 끝까지 다 그리고 가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친절하고 다정한 분
우리 부부의 모둠샷
오후 6시경에 끝났는데 봄이 시작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쌀쌀했다.
자주 가는 성지 옆 식당에서 뜨끈한 갈비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이번 주에도 챌린지 덕에 '스케치하고 데이트하고', 이런 것이 일석이조란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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