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8. 22:45ㆍ국내여행 이야기/충청&강원권 여행
2018년 4월 8일
7시까지 푹 자고 일어나 우선 지하 1층에 있는 사우나장으로 가서 씻고 1층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일요일이라 늦으면 고속도로 정체로 고생이 예상되어 일찍 올라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원주 '용소막 성당'에 들려 주일미사를 드리기로 하고 어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니 2시간 정도의 거리였다.
8시 45분에 출발하여 11시 교중미사 전에 무사히 성당에 도착했다.
경포호수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MGM 호텔
해수사우나가 있어서 좋았다.
차를 달려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용소막 성당'에 도착했다.
풍수원 성당,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성당으로 원래는 1898년 최석안의 초가집에서 시작된 성당으로 지금의 건물은 1915년 시잘레 신부가 준공하였다.
명동성당의 축소판 같은 외형이다.
성모 동산
와이프와 촛불봉헌을 하고 기도를 드렸다.
내부는 아산 공세리 성당과 흡사했고,
바닥은 나무 마루로 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미사가 끝나고 어느 젊은 친구가 정성껏 찍어 준 사진
성당 마당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을 얻어 마시고 나왔다.
성당에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가깝게 지내는 지인 두 사람의 전원주택이 있어 전화를 하고 들렸다.
마침 주말이라 두 부부가 다 내려와 있었다.
부부동반으로 6명이 맛있는 송어회로 점심식사를 하고 3시 반쯤 출발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마님은 재잘재잘하시다가 조용해져 고개를 돌려보면 어느새 눈을 감고 기도 중...
어딜가든 잘 드시고 잘 주무셔서 좋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봄나들이의 정취를 만끽할 수는 없었지만,
와이프와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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