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1. 16:33ㆍ국내여행 이야기/충청&강원권 여행
2018년 1월 20일
특별한 일이 없었던 토요일 오전,
일전 블친 중 한 분이 천안 병천순대를 드시고 오셔서 올리신 블로그 포스팅이 생각나 와이프와 다녀왔다.
11시 20분에 집을 나서 1시간 10분 정도 걸려 병천 순대거리에 도착했다.
아우내 거리를 한바퀴 돌아보니 순대국밥집에 아주 많았는데 그중 '박순자 아우내 순대',와 '충남집'에는 손님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가장 소문난 집인듯...
우리도 기다렸다 먹을까하다가 그냥 괜찮아보이고 주차하기도 편한 식당 한곳을 골라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고 '정식' 2인분을 주문하니,
국밥 2인분과 순대 한 접시가 나왔다.
아침도 먹지않은 와이프, 폭풍 흡입 중...
뭐든지 가리지않고 잘 먹어 이쁘다.^^
나올 때 아들에게 줄 것을 별도 포장 주문했다.
식사 후 바로 옆에 있는 소박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좀 쉬었다.
돌아오는 길에 카페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구미산에 있는 '아우내 삼일운동 독립 사적지' 에 들렸다.
길 옆에는 별도의 안내판이 없어서 입구를 찾기 힘들었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유관순 열사와 조인원,김구응 등이 주도한 호서지방 최대의 만세운동이다.
1919년 3월 31일 유관순 열사가 매봉산에서 올린 봉화를 신호로 4월 1일 정오 아우내장터에서 3천여 군중이 모여 독립만세를 불렀다.
셀카로 인증샷을 남기고...
낮기온이 포근해 온 김에 가까운 독립기념관이나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들를까 하다가 너무 대기가 안 좋아 빨리 올라왔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 밖에 장시간 머물기에는 적절치 않은 하루였다.
집에 와서 남겨온 순대를 안주삼아 술 한잔씩을 했다.
※PC조작을 잘못해서 먼저 올린 포스팅이 '삭제' 되었습니다.
먼저 댓글을 달아주신 일곱분의 블친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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