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6. 19:46ㆍ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
2019년 3월 3일 오전
나이 들어감에 따라 아침잠이 줄어든다는 말이 사실인지 여행와서 늦잠을 자고 싶어도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눈이 떠진다.
두 여성분을 잘못 깨웠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 뻔해 옷을 갈아입고 살금살금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잔뜩 찌푸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콘도 앞뜰을 지나 바닷가로 내려갔다.
다른 바닷가에서는 볼 수 없는 새까만 현무암이 널려 있었다.
왼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올레길을 30분 정도 걸었다.
아침 산책 나온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한적한 곳에 걸터앉아 셀카도 찍었다.
아침 공기가 상큼했다.
윗 지방은 미세먼지 때문에 난리가 아니라는데...
콘도 쪽으로 돌아와 반대쪽으로 가니 부두로 나가는 길이 있었다.
부둣가에서도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콘도로 돌아왔다.
방으로 돌아오니 두 분이 일어나 계셨다.
아침식사는 어제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서 2인분을 주문해 나눠 먹었다.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가는 복도에서 내가 찍은 것.
짐을 싸 방을 나서기 전에 발코니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윤아가 짠 오늘 첫 방문지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인데 3년 전에 가족이 한 번 왔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요즘 매화축제가 있다고 해서 정했단다.
이곳에서는 철마다 꽃축제가 열리는데 지금 열리고 있는 매화축제 외에 4월~7월 수국축제,9월~11월 핑크뮬리축제 그리고 11월~1월 동백축제 등이 있다고 한다.
호젓한 동백나무 숲 사이를 걷는 노부부의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매화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진달래가 벌써 피었네.
이곳은 인조 동백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이다.
매화꽃이 한창이었다.
발을 모으고...
뭐가 그리 우스웠던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꽃같이 예쁜 딸내미
윤아가 셀카를 작동했다.
끝물인 듯하지만, 동백꽃도 제법 많이 남아 있었다.
동백꽃밭 안으로 들어갔다.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 주네...ㅎㅎ
출구로 나오는 길에 굴렁쇠 체험하는 곳이 있었다.
처음에는 잘 안되었는데 몇 번 하니 옛날 경험을 몸이 기억하는지 몇 발자국 굴릴 수 있었다.
딸내미 성화에 귤을 머리에 올리고 포즈
꼭 이렇게 하고 사진을 찍어야 하나 ?? ㅎ
감귤 따는 처녀,
이것 역시 연출사진이다.
공원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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