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세미원 가족나들이

2014. 7. 28. 17:56국내여행 이야기/수도권 여행

 2014년 7월 26일

 

 

부모님을 모시고 세미원(洗美苑)을 방문했다. 물과 꽃의 정원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내고향 양평의 대표적인 공원.

요즘 아주 유명해진 곳이고 고향집에서 지척에 있는 곳임에도 지냥 지나쳐다니면서 옆에서 보기만했지 정식으로의 방문은 모두 처음이었다. 마침 이번 한달동안 연꽃 축제기간이라 음악회와 전시회등도 열리고 있었다.

 

매표소앞의 긴줄, 주말이고 한여름임에도 날씨가 무덥지 않은 탓인지 방문객이 많았다.

 

어느새 애들이 할아버지,할머니 손을 잡고 걷고 있었다.
할아버지,할머니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던 애들이 20년이 지나니 거꾸로 그 손을 잡아드리게 되었네

 

입장권 1인 4,000원, 양평군민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항아리 분수대

 

연꽃축제이지만, 연꽃의 절정은 이미 지난듯 했다.

 

스마트폰에 연꽃을 담느라 바쁜 우리 식구들

 

징검다리

 

새와 물고기의 모양을 따서 만든 이정표

 

 

남한강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무성한 갈대밭

 

우리 식구  가족사진

 

 

김명희 테라코타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우리 시대  어머니의 모습과 마음을 잘 표현했다.

 

배다리로 가는길 일부를 전통 '빨래판' 을 깔아 만들었다.

 

배다리 위에서 아버지께서 며느리의 요구(?)에 못이겨 어머니를 안고 사진을 찍으셨다.

 

배다리의 하부

 

세미원의 명물인 '배다리'위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배다리는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잇는 다리로 배를 엮어서 만들었으며 정조때 한강에 놓였던 역사적인 배다리를 본땄다고한다.

 

돌아오는 길에서 보이는 배다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