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3/5)

2024. 5. 3. 12:00해외여행 이야기/유럽권 여행

   2024년 4월 23 ~ 24일, 피렌체

   피렌체의 첫 날,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우산을 쓰고 예약한 '우피치미술관 투어'에 참가하기 위하여 시뇨리아 광장까지 걸어서 갔다.

전날 피렌체 그랜드 바글리오니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티본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했다.
이곳은 밤 10시가 넘어도 식당 이용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어 좋다.
아내가 음식에 무척 만족했다.

마침 내 생일,
아침에 호텔 객실에서 아내가 햇반에 김부스러기를 얹어 주었다.
미역국 대신이란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들이 보낸 축하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전 9시부터 우피치미술관 가이드투어를 시작했다.
우피치미술관은 1581년 메디치가의 공무집행실로 완공되었으며 1737년 시에 기증되었고 후에 미술관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입장티켓에도 올라있는 '성모와 두 천사'

보디첼리의 '봄'

이 미술관을 대표한다고도 할 수있는 보디첼리의 작품  '비너스의 탄생'
미술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작품을 실제 보니 감개무량

잠시 투어를 쉬는 시간

베첼리오 티치아노의 '우르비노 비너스'

미술관 투어 후에 시내 관광명소 몇 곳 투어도 연계되어 있었다.
베키오 다리에 왔다.
다리 2층에 메디치가의 비밀통로가 있는 구조인데 다리 좌우로 많은 금세공 상점들이 있었다.
이 다리는 1345년 건설되었다.

베키오다리에서 본 아르노강

단테의 집

드디어 건물 사이로 피렌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있는 '산타마리오 델 피오레 대성당' 이 보였다.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이라고도 부른다.

성당 설계자 아르놀포 다 캄비오와 돔을 완성한 브루렐레스키의 조각상이 나란히 있었다. 브루렐레스키는 자신이 만든 돔을 쳐다보고 있는데 이 돔을 '브루렐레스키돔 '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가이드투어는 끝나고 우리 부부는 근처 중국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여기를 찾았다.

이제 날씨는 좋아졌다.

우리는 광장 카페에 자리잡고 성당의 돔을 그리기 시작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스케치가 끝나고 기념 사진

다음 날 아침 호텔 식당에서 아침식사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딸내미한테서 문자가 왔다. 옥상에도 올라가 보았느냐고...
딸내미도 오래 전에 이 호텔에서 숙박을 했었다.
아내와 스케치 도구를 챙겨 옥상으로 올라갔다.
멀리 어제 방문했던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말없이 스케치에 돌입했다.

그러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오전 9시 45분에 피렌체 대성당 돔에 오르는 티켓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서둘러 내려와 성당으로 향했다.

463계단을 걸어 돔 꼭대기에 올랐다.
피렌체 시내와 조토 종탑이 시야에 들어왔다.

성당 정면

세례당

성당 내부로 들어왔다.

지하 예배당

점심식사는 또 피자

오후에는 조토 종탑(414계단)에 올랐다.

박물관

어제 왔던 베키오다리가 잘 보인다는 산타 트리니타 다리에 왔다.

아들이 자기들도 9 년전 웨딩촬영한 곳이라고 사진을 보내왔다. 여행이 가족간 이야기 소재가 된다.

베키오다리와 아르노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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