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여행 (4/4)

2026. 1. 6. 14:38해외여행 이야기/일본 여행

    2025년 12월 21일 ~ 22일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오전에는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온(Aeon)이란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란다.

쇼핑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떠 있었다.
홀 중앙에 대형수족관이 있었다.

2층 난간 옆 바닥에 앉아 중앙 홀을 내려다 보며 스케치했다.
아무래도 우리 부부에게 스케치할 시간을 주기 위하여 이곳에 온 듯 했다.

이온 몰에서 쇼핑을 좀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나와 호시노야라는 곳에 있는 바닷가 대형카페 '반타'를 찾아갔다.
관광버스로 단체 손님이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카페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커피를 주문해 마시며 한 시간 정도 스케치를 했다.
흰색 물감이 없어 흰 포말이 이는 파도를 표현할 수 없었다.
솔직히 바다를 그려본 적어 별로 없어 바다의 색상이나 물결 표현에 자신이 없었다.

회전초밥 식당에서 저녁식사후 사위가 호텔에서 손주 본다며, 우리끼리 오붓한 시간 가지라고 고집해 셋이 거리로 나왔다.

'난구루'라는 민속주점
산센 등 일본 민속악기 연주와 노래로
남녀 한 쌍의 악사가 손님들 흥을 돋우는 식당

11년전 이맘때 아내와 오키나와 왔을 때
택시 기사에게 부탁해 이런 식당을 찾아 갔었다.
그리고 마침 그 날이 아내 생일
다른 손님들과 더불어 춤추며 흥겹게 어울리며 기념사진도 찍었던 추억이 있어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그러나 일요일 늦은 밤이라 그런지 손님도 별로 없었고 공연도 이내 끝나버려 스케치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어반스케치는 완성도에 연연하지 않고 순간을 즐기는 것
그리고 딸과 모처럼 좋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식당,카페,주점,쇼핑몰 등에서 틈틈이 그리다보니 여행올 때 가져온 병풍지 스케치북을 여행이 끝나기 전에 다 채웠다.

여행 마지막 날은 오전에 호텔에서 아침식사후 시간을 보내다가  나하공항까지 모노레일을 탔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외손주 하진이와 추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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