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수확

2023. 10. 20. 11:38일상 이야기/고향 이야기

    2023년 10월 15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아들과 들깨를 벴다.
어머니께서도 낫을 들고 거드셨지만, 이내 그만두시게 했다. 젊은 우리도 허리가 아픈데 무리가 되실 것 같았다.
어머니께서는 그동안 가지를 따셨다.
혓볕이 들기 전에 끝내고 서종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전에 몇 번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블랙밤부라는 동남아시아 요리 식당인데 오늘 잘 드셨다.
점심값은 아들이 냈다.
어머니 구순되시는 내년에도 이렇게 같이 일하고 모시고 다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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