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산 2023. 2. 7. 13:41

   2023년 2월 5일

  예술의 전당에서 빈 소년합창단 내한 공연을 관람했다.
주일 낮 미사를 드리고 점심식사 후 세 식구가 서울로 향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도로가 한산하여 공연 한 시간 전에 도착해 사진을 찍고 커피도 마실 수 있었다.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렸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입춘이고 오늘이 정월대보름이다.
뒤의 건물이 오페라하우스인데 오늘 공연은 왼쪽 음악당에서 있었다.

우리 공주님
 

세계적인 명성의 빈 소년합창단은 올해 창단 525주년이란다.

 

자리를 찾아 앉았다.
 

공연 시작 전,
물론 공연 시 촬영은 금물이다.
합창단은 23명의 소년들과 지휘자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아이도 있는 듯했다.
 

공연이 끝나고 인사
공연은 100분 (중간에 10분 정도 휴식)인데 앙코르 공연이 20분 이어져 결국 2시간 지속되었다.
지휘자가 인사말과 중간중간 멘트를 어눌한 한국어로 해서 청중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곡이 끝날 때마다 지휘자가 어린 단원들에서 90도 허리 인사를 하도록 유도해 역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드디어 모든 공연 순서가 끝났다.
천상의 소리에 몰입한 2시간이었다.
끝나고 나올 때 보니 사인회에 줄이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