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수도권 여행

노작근린공원과 반석산

여기산 2022. 10. 24. 14:53

   2022년 10월 23일

  전날 고향에서 늦게 돌아온 터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오전에는 쉬다가 오후에 와이프와 둘이서 집을 나섰다.
캠핑가있는 딸내미가 카톡으로 가보라고 보내온 곳 중 집에서 가까운 동탄 노작공원으로 향했다.

주차장 바로 옆에 노작 홍사용 문학관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이곳 태생인 시인을 기리기 의하여 이곳에 시인의 호를 탄 노작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시인이 1922년 박종화,나도향 등과 창간한 순문학 동인지 '백조'

 

관내 극장에서는 음악회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이 있었다.

 

공원 내에는 노작의 작품을 새긴 대형 구조물들이 여럿 있어 걸으며 읽는 재미가 있다.

 

조금 올라가니 노작의 묘역이 있었다.
묘 왼쪽 앞에는 노작의 대표시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새겨진 시비가 있다.
학창 시절 국어시간에 배운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 시인의 대표작이다.

 

공원 바로 뒤는 반석산이다.
산책 삼아 걸으며 사진도 찍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참 좋은 계절이다.

 

 

산에서 내려와 와이프가 전에 가보았다는 곤드레밥 전문점을 찾아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와이프는 식성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