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2022년 설날 스케치
여기산
2022. 2. 3. 12:02
2022년 2월 1일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조심스럽게 설을 맞았다.
전날 동생과,아들,조카 이렇게 넷이 조상님 묘소를 찾아뵙고 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고 왔다.
어머니를 모시고 아들 가족과 만두를 빚고 저녁에는 함께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날 와이프와 만두소, 만두피 만들 반죽을 미리 만들어 놓았었다.
아들 가족은 하룻밤 자고 설날 오전에 돌아가고, 어머니께서는 이틀 밤을 주무시고 고향집에 모셔다 드렸다.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오는 길에 장모님 댁에 들러 세배를 드리고 와이프가 준비해 간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차려 드렸다.
이제 93세 되신 장모님께서 맛있다고 좋아하시니 와이프가 설연휴 동안 쌓인 피로가 다 풀렸단다.
올 설에는 처음으로 와이프가 세 가지 색깔의 만두를 만들었다.
시금치를 갈아 섞은 초록색 만두, 당근을 갈아 섞은 주황색 만두, 그리고 보통색의 만두다.
만두 빚기를 끝내고 저녁식사 후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체 기념사진
간밤에 내린 눈 덕에 밖에서 손녀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즘 어린아이들에게 핫하다는 눈오리
설연휴 동안 주로 딸내미가 찍은 영상을 내가 급히 편집했다.
요즘은 여행이나 행사 뒤에 빨리 영상을 편집해 보여달라고 와이프 성화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