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가족여행④]빈탄섬/라군리조트/맹그로브나이트투어
2012년 12월 21일
싱가폴에서 인도네시아 빈탄섬으로 넘어갔다.
스노쿨링이 핵심 일정이었는데 우기에는 위험해서 할 수 없단다.
빈탄 해변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 저녁에는 맹그로브나이트 투어를 했다.
한밤중에 배를 타고 바닷가 맹그로브 숲속에 있는 반딧불을 보는 투어인데 어릴 때 고향에서 보고 본 적이 없던 반딧불을 이곳에서 수없이 보다니 신비로웠다. 아직까지 반딧불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더욱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제 싱가폴 페닌슐라 엑셀셔호텔을 떠나는 아쉬운 시간, 성탄츄리와 함께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성당을 들렸다.
성당 내부, 호화롭지 않고 깨끗하고 차분한 느낌이었다.
벌써 밖은 더운지라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씩을 하고,
여객 터미널로 나왔다.
마침 점심 때라 여기서 점심식사를 했다.
탑승 티켓
페리 내부, 빈탄까지 한시간 정도 걸렸다.
드디어 인도네시아 빈탄섬 도착
여기서 10달러에 입국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 어찌 보면 빈탄섬 입장료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숙소인 라군 리조트, 버스에서 내리니 현관에서 무희들이 전통 춤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깨끗히 정돈된 리조트 객실
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왔다.
리조트내 훌륭한 옥외 수영장이 있었다.
빈탄 해변,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사진 한번 찍고,
해변의 모래가 미숫가루처럼 곱다고 정여사님이 말씀하셨다.
아들, 어디 가 ?
햇볕이 강하니 선글라스 씌워 주시네.
잘 찍어 줘 !
둘씩 짝지어 사진 찍는 시간
배치기하는 두 여인
가족 단체 셀카 찍기 위해 카메라 고정하는 프로 사진사 윤아씨
리조트내는 성탄과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산타 복장을 한 합창단이 부르는 성탄 캐롤 때문에 리조트 전체가 성탄 분위기로 가득했다.
멋진 그대 . . .
리조트 식당에서 푸짐하게 저녁을 먹었다.
부페식인데 메뉴가 다양하고 먹을 만 했다.
저녁을 먹고 맹그로브 나이트투어를 하기 위하여 대기하는 시간
반딧불 투어를 시작하는 배 선착장
오늘 투어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동생 구명조끼 착용을 도와 주는 오라비,
평생 그렇게 동생 챙기며 살아라.
카메라 후레쉬 때문에 눈을 감았네.
하늘에 총총한 별을 가슴에 맘컷 쓸어안고 빈탄섬에서의 첫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