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

[제주도 가족여행①]성산일출봉/섭지코지등대

여기산 2009. 12. 27. 16:49

     2009년 12월 18일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7년 전에 갔을 때는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을 했지만, 이번에는 항공권, 숙소,그리고 렌트카를 따로따로 예약했다.

우리만의 오붓한 자유여행을 하기 위해서였다. 

 

출발 전에 공항에서 포즈

 

 

원계획은 우도행이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로 배가 운항정지되어 성산일출봉에 올랐다. 눈발도 날리고 정말 추운 날씨였다.

그래도 가족이 함께여서 즐거웠다.

 

짖궂은 오빠

 

추워 죽겠는데 뭐가 그리 즐거웠던지 ...

 

사진전문가인 윤아씨는 제주도 설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에 여념이 없고,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 설경

 

 

 

 

여름엔 무척이나 풍성한 나무가 되겠지...

 

갈대숲을 지나

 

섭지코지 등대가 보인다.

 

눈속에 피어난 꽃

 

제주도에서 이런 설경을 맛 볼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섭지코지 등대

 

섭지코지가 보인다.

 

 

드라마 '올인'의 무대로 유명했던 섭지코지의 성당세트

 

김영갑 갤러리

 

 

옥외 전시품들

 

눈은 계속 내리고 ...

 

저녁식사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오겹살을 먹었다.

 

서귀포에 있는 '티 아일랜드 펜션' 거실에서,, 조식이 제공되고 생맥주도 마실수있고,포켓볼도 할수있는 괜찮은 펜션이었다.

 

 

포켓볼 한게임

 

처음 큣대를 잡아보시는 정여사님께 한 수 지도하는 시간

 

당구 많이 처 본 폼

 

 

티아일랜드 펜션의 야경

 

제주에서 이렇게 많은 눈을 보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은 일이었다.

폭설 때문에 길이 통제되는 곳이 있었고 렌트카 운전하는데도 신경이 많이 쓰였다.

다행히 아들 종윤과 번갈아 운전하니 좀 덜 힘들었다.

날씨가 차갑다보니 숙소인 펜션이 더 따뜻하고 아늑하게 느껴졌다.

아무튼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온 가족이 숙소에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