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

[목포 여행]유달산/갓바위/ 경동성당/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목포자연사박물관

여기산 2012. 1. 17. 16:50

         2012년 1월 14일~1월 15일

 

  주말, 무작정 와이프와  ktx로 목포를 다녀왔다.

 

ktx 목포역, 광명역에서 3시간 정도 걸렸다. 대전까지는 고속철로 시속300km 까지 속력을 올리는게 가능하지만, 그 아래로는 국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떨어진다.

 

목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관광지 유달산의 기슭, 정상은 해발 300m 정도

 

'노적봉 다산목(多産木)'일명 '여인목'이라고도 하는데 쳐다보기만 해도 애를 갖을수 있다고 하며,  여자 거시기를 닮았다는데 잘 모르겠다 ,하여간 둘이서 많이 쳐다보고 왔다.

 

산중턱에 '목포의눈물'로 유명한 옛날가수 이난영의 '노래비' 가 있고 거기서 계속 노래가 흘러 나온다.

 

유달산 올라가는 중턱에서 한 포즈, 계단으로 많이 되어있어 구두 신고 가볍게 올라갈수 있는 산이다. 그러나 좀 숨은 찼다.

 

거의 정상

 

점심 식사는 푸짐한 생선구이로

 

천연기념물 500호 '갓바위' , 관광객이 많다. 바닷물의 침식작용으로 바위가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다.

 

 

신안비치호텔, 성수기가 아니라그런지 다행히 빈 방이 있었다.

 

국도 1호선과 2호선의 기점이라는 표지석, 보통 1번국도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도로로 잘못 알고 있지만, 사실은 서울에서 수원,대전을 지나 이곳 목포까지가 1번국도, 그럼 2번국도는 이곳 목포에서 부산까지겠지 ...

 

이튿날, 일요일이라 오전에 미사 보았던 목포 경동성당, 천주교회에서 중요한 평신도단체인 '레지오'가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유서깊은 성당이다. 

 

레지오마리애 도입기념비

 

미사가 끝난 뒤  이곳 신부님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갯벌, 저기서 세발낙지 잡나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장

 

옥내 전시장에 있는 옛 선박

 

옥외 전시장

 

자연사 박물관

 

짧은 여행이었지만, 둘이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게 즐거웠다.

운전하지않고 열차를 이용하니 힘도 들지 않고...

자주 이런 시간을 갖자고 했다.

누가 뭐라해도 결국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부부의 행복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