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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해상케이블카/고하도 전망대

여기산 2020. 8. 16. 18:55

   2020년 8월 12일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목포 관광의 명물인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나섰다.

목포에는 8년 전에 와이프와 여행으로 와서 유달산,갓바위 등을 둘러보았는데 그때는 케이블카가 없었다.

 

호텔 바로 앞에는 '평화광장'이 있고 바다에는 '춤추는 바다 분수'가 있다. 매일 밤 분수 공연을 한다는데 요즘은 홍수 때문에 중단되었다고 한다.

 

호텔 식당에서 간단히 제공되는 아침식사를 했다.

 

해상 케이블카 탑승장에 대하여 호텔 프론트에 물어보니 북항 스테이션이 가장 가깝다고 해서 찾아갔다. 북항,유달산,고하도 세 곳에 탑승장이 있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목포 원도심과 북항,유달산은 물론 고하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국내 최장 3.23km, 국내 최고 높이 155m를 자랑한다.

 

북항을 출발한 케이블카가 유달산을 향하여 올라갔다. 유달산 탑승장에 내리면 유달산 정상까지 올라보고 다시 탑승할 수 있는데 우리는 내리지 않았다. 8년 전에 왔을 때는 밑에서부터 걸어서 올랐었는데 케이블카 덕분에 이제 편하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왼쪽 아래쪽에 지난번에 숙박했던 신안 비치 호텔이 보였다.

 

유달산 정상의 모습

 

 

반환점인 고하도에 내려 전망대를 찾아갔다.

계단을 오르고 숲속길을 한참 걸어야 했다.

 

과거 이충무공이 명량대첩 승리 후 106일 동안 전열을 가다듬었던 이곳 고하도에 이충무공의 얼을 기리고자 13척의 "판옥선 모형"을 격자형으로 쌓아 올린 건물이다.

 

내부 벽에 이충무공에 대한 자료와 고하도,목포에 대한 소개가 전시되어 있었다.

 

내려다본 해안 데크와 목포 대교

 

투명 바닥이 있는 곳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했던 북항으로 돌아왔다.

대합실 빵집에서 윤아가 CLB빵을 사서 점심식사를 대신했는데 CLB빵이 전국 5대 빵이라고 윤아가 이야기해 주었다.

목포를 떠나기 전에 바닷가 옆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