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
새봄이 생일
여기산
2019. 6. 10. 07:50
2019년 6월 9일
새봄이가 두 돌을 맞았다.
와이프가 손주 생일상을 푸짐하게 차려 주었다.
저녁식사는 동네 식당에서 했다.
해외여행 중인 딸내미가 빠져서 좀 허전..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
HAPPY BIRTHDAY
좋아서 까불까불
비오는 날, 북촌 한옥에서 세 식구가 일박하며 하루를 보냈단다.
일요일 오후, 새봄이가 왔다.
할머니와 자기 생일상에 올릴 수수팥떡 만드는 중
푸짐하게 차려진 생일상 앞에 앉은 새봄이
와이프가 직접 만든 수수팥떡과
새봄이 좋아하는 닭다리구이,전복구이
그리고 전복이 들어간 미역국,국수, 과일 등
좋아서 입이 떡~
그리고 함박웃음으로 우리를 즐겁게 했다.
최고 관심사는 촛불
드디어 촛불 끄는 시간, 연속해서 세 번 했다.
그리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딸내미가 없어서 허전
저녁식사를 하러 집 가까이 있는 '안나의 정원'이란 식당으로 갔다.
처음 가본 곳인데 조용한 곳이었다.
할머니가 준비해온 닭다리를 정신없이 뜯는 새봄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종업원에게 부탁해 가족사진을 찍었다.
다른 식구들 편히 식사하라고 새봄이는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내가 사진 찍어준다니까 포즈를 취하는 새봄
정원에 있는 흔들의자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과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새봄이가 잘 시간이 되어 눈 비빌 때가 된 8시쯤 아이들이 돌아갔다.
이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맙고,
아들 부부 또한 사랑 듬뿍 주며 잘 키우고 있어 고맙다.
[새봄이가 두 돌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