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가족과
여기산
2019. 1. 6. 16:55
2019년 1월 6일
새해 첫 일요일, 아들네가 왔다.
딸도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온 가족이 모처럼 함께 한 하루가 되었다.
가장 반가운 손녀딸 새봄이,
내일이 19개월인데, 이제 키도 제법 자랐다.
이제 "할,할~" 하며 우리를 부른다.
세 명이 사는 집에 여섯 명이 모이니 사람 사는 집 같네.
아들은 점심 먹으러 갈 식당 검색 중.
아들이 셀카를 작동했다.
새봄이 '치즈' 하는 폼, 귀여운 내 새끼...
나와 단둘이 셀카질
새봄이가 어느새 셀카봉을 들고 다니며 셀카를 찍었는데, 그 중 하나에 나와 아들이 배경에 잡혔다.
19개월 짜리 손녀가 찍은 첫 셀카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딸내미가 찰칵...
점심식사를 하러 아들이 예약한 근처 중국 식당으로 이동했다.
오늘 아들이 점심을 산단다.
요리 몇 가지를 주문했다.
새봄이 재롱 시간
눈웃음까지 지으며 우리를 즐겁게 했다.
역시 웃음보를 터트린 아들과 며느리
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피값은 내가 냈다.
할머니 머리핀에 관심이 많은 새봄이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이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