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견만리 Ⅱ

    2018년 3월 7일

    서명 : 명견만리(윤리,기술,중국,교육 편), 저자 : KBS<명견만리>제작팀

    윤리 편에서는 극한의 경쟁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고도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번지는 '착한 소비' 현상을 윤리와 가치지향적인 시대로의 이행으로 설명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주문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문턱에 와 있으나 투명성 면에서는 개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

그리고 미흡하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건설을 위하여 김영란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보츠나와와 싱가폴 그리고 북유럽의 청렴한 국가들에게서 보듯이 이제 청렴성은 곧 국가 경쟁력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파워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가는 일본의 고마츠,미국의 GE,독일의 노빌리아 등 선진 기업의 예와 뒤떨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좋으나 싫으나 상생할 수 밖에 없이 의존적인 관계에 빠진 중국 경제, 그리고 중국이 초래할 수 있는 세계 경제 위기 가능성을 직시하고 대비하여야 하며,

왕성한 창업 열기에서 볼 수 있는 중국 경제의 역동성,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

 교육 면에서는 비판성과 창의성 면에서 너무 구시대의 교육을 답습하고 있는 한국 교육의 현주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소프트웨어 강국 에스토니아, 철학적 사고를 키우는 프랑스의 교육 등에서 배울 점 등을 제시했다.

 모든 면에서 분발과 개혁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유아교육부터 대학까지 대수술이 필요한 가장 답답한 부문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