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산 2017. 10. 16. 09:58

     2017년 10월 15일


    가까이 지내는 형님 부부와 기흥 골드CC에서 골프를 쳤다.

작년 추석 이후 꼭 1년 만이다.


하늘은 높고,바람은 시원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다.

10시 40분 티업이었는데, 시작할 때는 조금 쌀쌀했다.

티업 전에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와이프의 힘찬 드라이브 샷


두 분은 60이 넘어 골프를 시작하셨으니, 참 늦게 시작한 편이다.

요즘 골프 재미에 푹 빠지신 듯하다.


이제 '어르신 카드' 가 나왔다고 하시는 형님,

이 멋진 홀에서 형님과 나는 해저드(연못)에 공을 헌납했다.


최고로 멋진 홀이지만, 어려운 홀이었다.





형수님은 오늘 오랜만에 버디를 잡았다고 무척 좋아 하셨다.


멋진 피니시 동작


끝나기 전에 커플사진도 찍었다.


내가 안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왜 이런 야한 색상을 입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운동 후에 전에 가 본 적이 있는 백합샤브뱌브집에서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더없이 좋은 날씨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한 행복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