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주헌의 서양미술 특강
2017년 9월 25일
서명 : 이주헌의 서양미술 특강, 저자 : 이주헌
인문공부 제4강 강사의 저서를 강의 전에 읽어 보았다.
지난주 일본 출장 중에도 틈틈이 읽어 집에 돌아오기 전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서양미술의 특징은 인간 중심,사실 중심,감각 중심 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저자는 회화와 조각 작품의 예를 들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중간중간 동양화와의 비교를 통해 이해를 도왔다.
인간 중심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로댕의 '칼레의 시민들',
영국과의 백년전쟁에서 패한 프랑스의 영웅이 여섯 인물에 대한 조각인데 각 죽음을 앞둔 각 인물의 고뇌,슬픔,회한 등 심오한 내면 세계를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투시원근법을 창안한 '브루넬레스키' 가 설계한 피렌체 산타 마리아 피오레 대성당 돔,
투시원근법 역시 내가 만물의 척도이자 우주의 근원임을 나타내는 표현 양식이다.
안평대군의 꿈을 소재로 그린 안견의 '몽유도원도'
좌,우 다른 시선으로 보고 그림으로써 시간의 경과,현실과 이상의 병존을 체험하게 하는 작품으로 투시원근법에 기초한 서양미술에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방식이다.
'암흑의 시대'인 중세에는 사실주의가 퇴색하여 종교 메시지 전달에 모든 가치가 집중되어 성화는 마치 오늘날의 만화와 같은 형태가 되었다.
중세가 끝나고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게 된 르네상스 시대에는 성화마저 사실성이 부각되었다.
사진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여 제자들을 찾아온 장면을 그린 카라바조의 '의심하는도마',
예수나 제자들 모두 평범한 인간으로 묘사하였다.
부르그의 '비너스의 탄생',
서양미술의 감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특징을 잘 보여준다.
바다에서 탄생한 비너스의 에스커브 몸매,아름다움은 섹슈얼한 감각적 표현의 극치를 보여준다.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 '몽마르트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
찬란하고 밝은 색채의 채택을 통해 시각적 감각을 극대화했다.
[2017.09.26] 이주헌 교수의 열강이 있었다.
강의 제목은 '서양미술의 이해 요약'이었다.
이미 책을 한 번 읽은 후라 강의 내용이 쏙쏙 귀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