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책]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여기산
2017. 2. 22. 16:01
2017년 2월 22일
서명: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저자 : 김정운
방송에도 가끔 등장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씨가 쓴 책인데, 어느 친구가 읽었다고 해서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정년이 보장된 안정적인 대학교수직을 어느날 박차고 일본으로 그림공부 하러 떠난 저자가 철학,심리학적 내용을 본인이 그린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덜 딱딱하게 서술했다.
표지에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문화심리학' 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4번 읽었다는 저자가 조금이라도 조르바를 닮고 싶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책 속에서 한 말 '훗날 즐겁고 가슴 찡하게 기억할 만한 것들을 죽도록 만들어 놓아야 한다.' 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