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선물

     2016년 11월 5일

    아내에게서 시계선물을 받았다.

결혼 30주년 기념 선물이란다.

"갑자기 시계는?"

어느날 오후 카톡 수신을 확인해 보니 와이프가 시계사진을 잔뜩 찍어 보내왔다. 

백화점 매장이란다.

결국 주말 백화점에 끌려나가 한 개 골랐다.

가죽 밴드로 되어 가볍고,

좀 저렴하고 심플한 것을 골랐다.

부담없이 늘 차고 다니기 좋을 것 같다. 

나에게 선물하려고 생활비를 쪼개 오랫동안 모았던 모양이다.

친구들하고 계 들어 탄돈도 좀 보태고...

30주년은 나 혼자만이 아닌데, 선물은 나만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