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

부모님 60회 결혼기념일

여기산 2016. 11. 20. 18:48

     2016년 11월 19일


    회혼(婚姻 60주년)을 맞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남양주 조안면 '봉우리' 라는 한정식집에서 가족이 조촐하게 저녁식사를 했다.

임신하여 입덧이 심한 새애기와 멀리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는 여동생 아들 수빈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모여 부모님의 결혼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제 90세,83세가 되시는 부모님 연세, 그리고 늘 병고에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할 때, 이렇게 부모님을 모시고 자손들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지속될까하는 불안이 엄습한다.

장남으로서 할 수만 있다면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나한테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다행히 동생들이 잘 따라주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