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기타

용인 에버랜드 롤러코스트

여기산 2012. 2. 29. 07:47

    2012년 2월 25일


   지난 주말, 난생처음 롤러코스터를 탔다. (물론 이전에 좀 약한 것을 타본 적은 있지만) 용인 에버랜드의 우든 코스터(구조가 나무로된 롤러코스트) "T 익스프레스",  세계 제1의 우든 코스터로 선정되었다는데, 처음 타본 나로서는 대단한 경험이었다. 77도의 낙하각도(체감 90도)로 50m 이상 거꾸로 떨어질때의 두렵고 짜릿한 느낌,굉장한 속도(체감속도 200km 이상), 이런 무중력 상태를 3분간 12번 경험할수 있다. (위의 사진은 캡쳐한것)

 

 

다 타고 나니 출구에서 사진이 기다리고 있어  한장 샀다. 카메라는 거의 평지를 달리는 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7000원,

인도에서 출장온 손님들 구경시켜 준다고 4명이 에버랜드를 갔었는데, 젊은 친구들이 타자고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타 보았다.

사진에서처럼 내 옆의 한 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개를 처박고 있었다. 그 친구 타면서 후회 많이 했다고 말하더라고..ㅎㅎ

사실 무섭다고 눈감고 있으면 눈으로 보면서 몸이 반응할때보다 훨씬 몸이 받는 충격이 크다고 한다.

몸이 받는 힘이 4G(중력의 4배. 보통 제트기 조종사들이 6G를 받는다고 하네) 정도라고 한다.

 


프레임이 나무로 엮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