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⑤]베를린
2015년 9월 25일 오후, 베를린대성당/야경
좀 늦은 시간이지만 버스를 타고 브란덴부르크문에서 베를린 대성당으로 이동했다.
베를린 대성당 역시 베를린을 대표하는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가톨릭 성당으로 지어졌는데 지금은 개신교 예배당으로 쓰여지고 있다고 한다.
1747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하여 1905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높이가 114M, 폭이 73M로 중앙부는 거대한 돔형의 지붕으로 되어 있다.
검게 그을린 듯한 벽면과 푸른빛의 돔 지붕이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옆에 박물관이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입장료를 내고 성당 안으로 들어왔다.
정교한 천정 돔이 인상적이었다.
독일 최대라는 파이프 오르간, 7269개의 관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정면 제대의 모습
지하에는 호엔촐레른 왕가의 묘소가 있었다.
굉장히 큰 규모였으며 관의 숫자도 굉장히 많았다.
죽어도 이 사람들은 땅에 묻히지 못하는구나...
270개의 계단을 걸어 돔 꼭대기로 올라가 베를린 시내 전경을 감상했다.
역시 높은 건물이 보이지 않는다.
바로 옆으로 슈프레 강이 흐르고 있다.
가까이서 본 천사의 모습
난간에 기대어 베를린 시내를 배경으로
이제 해가 지고 있네.
계단을 내려 오면서 본 대성당 축소 모형
강 바로 옆에 있는 식당 중 하나로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
종업원에게 부탁해 찍은 사진,
창문 밖으로 대성당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어딜 가나 와이프는 큰잔(0.4L), 나는 작은 잔(0.2L)
식사후 가져온 계산서,
여기서는 팁을 손님이 직접 적어 넣게 되어 있다.
음식값의 약 5~10% 준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음식값이 66.3유로 나왔길래 팁을 3.7유로라고 적었다.
합해서 70유로 계산
종원업 만족스런 표정...
식당에서 나와 베를린 대성당의 야경을 배경삼아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며 시간을 보냈다.
호텔로 돌아오기 위해 버스 정류장을 찾아 갈 때는 완전히 밤이 되었다.
사진의 높은 탑이 텔레비젼 탑이다.
돌아오는 100번 버스에서 본 오전에 방문한 카이저 빌헬름 교회, 본당 외벽도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호텔에 돌아오니 밤 11시가 되었다.
내일은 열차로 2시간 떨어진 드레스덴을 방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