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야기/인도&중동권 여행

[인도 푸네]사야지호텔/신데씨 집

여기산 2015. 8. 28. 01:19

    2015년 8월 26~27일

 

   이틀간 푸네에서 바쁜 출장 일정을 보냈다.

첫날은 뭄바이공항에 밤 12시가 넘어 도착하여 마중나온 이곳 에이젼트인 신데씨 차를 타고 바로 푸네로 오니 새벽 3시반, 호텔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거래처를 방문했다.

 

  3박을 한 호텔과 이동 중 거리에서 사진 몇 컷을 찍었다.

여기서의 일이 모두 끝나고 우리 회사 에이젼트인 신데씨가 자기집에 저녁식사 초대를 했다.

내일은 아침 7시 비행기로 델리로 이동한다.


신데씨는 이번에도 3년전에 왔을때 묵었던 사야지(SAYAJI)호텔을 예약했다.

비교적 깨끗하고 시설도 괜찮은 호텔이다.

 

현관 앞에 있는 분수대

 

인도에서는 호텔을 들어갈 때 사람과 짐이 각각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로비도 예쁘게 장식되어 있다.

 

객실,서라운드 스피커가 달린 TV, 컴퓨터등 설비가 괜찮았다.

 

7층 객실에서 내려다 본 정문 모습, 차량이 들어오려하자 경비가 차량 밑으로 대형 거울을 밀어넣어 폭발물이 있는지 검사를 한다.

테러 위험이 있는 이곳에서 차량하부와 트럼크 검색은 필수

 

호텔앞 건너편에 현대자동차 영업소가 있다.

이곳에서 현대는 승용차 시장 점유율 1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영업소 뒤로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3년 전에 볼수 없었던 광경이다.

 

TATA 자동차 방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찍었다.

저 친구 찍으려고 한 것은 아닌데 ...

 

TATA자동차 직원들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 주차장, 인도는 오토바이 천국이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XCCENT' , 소형차 '액센트(ACCENT)'의 축소 모델이다.

인도에서는 길이 4M 이하 차량은 경차 혜택을 받기 때문에 액센트의 길이를 줄여 개발한 듯

 

두쨋날 일이 끝나고 신데씨는 자기 집에 저녁식사에 우리를 초대했다.

이것은 신데씨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저번에는 차가 좀 낡았었는데 이번에 산타페를 뽑았다고 자랑했다.우리돈으로 5,000만원 정도 들었단다.

 

인도의 도로는 차량,오토바이,자전거,릭샤 그리고 사람이 뒤엉킨 정신없는 우리가 보기엔 무질서의 극치다.

차선이 없는 곳도 많고,

그러나 이들만의 규칙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신데씨 아파트 옥상에서 내려다 본 경치다. 작은 개천과 숲도 보이는, 복잡한 도심에서 떨어진 조용하고 쾌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3년 전에도 초대받아 왔었는데 그 때는 입주 초기라 주변이 어수선 했는데 이제는 모든게 정리된 듯했다.

 

신데씨 아파트는 12층 복층아파트의 맨윗층인데 아랫층에는 거실,주방,발코니,세탁실,손님방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윗층에는 부부침실, 아이들방 두개,서재등이 있었고 최상층이어서 옥상을 정원으로 꾸며 사용하고 있었다.

아파트 정문에는 경비가 여러명 있고 아파트 내 곳곳에도 경비가 배치되어 있었다.

또한 아파트내에는 수영장,테니스장,헬쓰장,스쿼시장 등등이 갖춰져 있었다.

한국 사람들도 몇 가구 입주해 있다고 한다.

오고가며 본 인도의 모습과는 다른 부유층의 사는 모습이다.

 

잘 꾸며진 거실, 무척 넓다.

대학다니는 애들 둘은 다 미국으로 보내고 이 넓은 집에 부부 둘이서 살고 있다.

 

거실에 모셔진 힌두신, 아침마다 기도한단다.

 

신데씨 부인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다.

오른쪽이 이곳 주식인 '짜파티', 왼쪽은 탄두리치킨,라이스,커리 등등

신데씨 부인은 작년초 우리 부부와 인도 여행할 때 동행한 것을 포함하여 나와는 이번이 네번째 만남이다.

 

킹피셔 맥주와 더불어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