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가족여행⑥]스웨덴 스톡홀름
2015년 8월 5일, 바사호박물관/아바박물관/세르옐광장
오전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6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이었다.
스웨덴
국토는 한반도의 2배 면적에 인구는 1,000만명 정도이다.
화페는 SEK(스웨덴 크로네)이며 현재 환율은 1 SEK=135원이다.
9세기경부터 비잔틴,아랍과의 교류를 통하여 해상무역의 강자로 유럽 무대에 등장하였으며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포함한 독립왕국으로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절대왕정의 시대를 이끌었다.
국토의 55%가 숲,9%가 호수와 강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나라다.
스톡홀름
스웨덴의 수도이며 인구는 90만명
2010년 제1회 유럽환경수도로 지정된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로 '북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린다.
도시 곳곳에 1000개가 넘는 공원이 자리잡은 덕분에 시민의 95%가 녹지에서 300m 이내에 거주한다.
한마디로 자연과 인간과 역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다.
스톡홀름으로 가기 위하여 오슬로 중앙역으로 나왔다.
외부 디자인이 아름답다.
노르웨이 오슬로역 플랫폼에서 열차패스를 들고
6시간 가까이 걸리는 긴 여행이었다.
아들은 캐리어를 두개씩 들고 다니느라 고생이 많았다.
스톡홀름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거리로 나와 점심식사를 했다.
이 식당에서 우리 앞 테이블에 앉았던 한국 관광객 일행 중 한사람이 가방을 분실했다고 했다.
여행 와서 이런 일이 있으면 낭패...
거리 공연을 잠시 보았다.
스톡홀름, 아름다운 도시다.
도시를 구성하는 14개의 섬을 57개의 다리가 연결한다고 한다.
거리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다.
아들, 웃음을 참고 있는것 같은데? 연출?
애들은 옆모습 찍는 것도 좋아하네.
바사호 박물관(Vasa Museet)에 왔다.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곳은 스웨덴의 국력이 절정기에 달했던 1625년에 만들어진 후 처녀항해에서 침몰한 군함,바사호의 흔적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바사호의 축소 모형이다. 마님 한국어 안내지를 들고 ...
오누이
1628년 스톡홀름 항구를 출발한 후 돌풍에 휘말려 주변 바닷속에 수장된 이래 333년이 지난 1961년 인양되었고 보존 작업을 거쳐 전시하였다고 한다.
관람객이 무척 많았다. 바사호 둘레는 몇 개의 관람층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배의 항해 모습
바사호 단면 축소 모형
배를 만들던 당시 마을의 모습
박물관에서 걸어서 '아바 박물관'으로 갔다.
아바 박물관임을 알리는 거리의 휘장
스페인을 넘어 전세계를 열광시킨 1970년대 대표 혼성그룹 '아바'의 모든 것을 전시하고 있는 대형 박물관이다.
2013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아바 팬이 되어 볼까나
우리 가족, 아바가 되다,
아바 밀랍 인형
아바 사진 앞에서
사진속에서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어 있다.
기록 사진들
아바 음악을 들어 보다.
맘마비아,댕싱퀸,워터루,하니하니 등등
신난 마님
어느 모녀가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있었다. 아바는 홀로그램
아바 도착 (ABBA ARRIVAL)
마님, 진짜 춤을 추자고 흔드네
아바 그룹이 쓰던 악기들
음반들
관람을 마치고 트램을 타고 돌아가기 위하여 나왔다.
모두 피곤한 표정이네.
오다 보니 거리에서 행진하는 무리를 보았다. 구경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게이(동성 연애자)들의 퍼레이드란다.
셰르옐광장에서 트램을 내렸다.
지친 몸을 달래며 잠시 ...
스톡홀름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대형 광장이다.
여기서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