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완도,강진②]완도성당/완도타워/장보고기념관
2015년 6월 20일 ~ 21일
대흥사에서 나오며 내일 이곳 주일 미사 시간을 확인하기 위하여 강진과 완도 성당에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9시 전후 미사는 없고 10시반 미사란다. 와이프와 의논 끝에 완도에서 토요일 저녁 7시반에 있는 특전미사를 드리기로 했다.
대흥사에서 완도까지는 40km 거리로 한시간에 갈 수 있었다.
완도성당에 도착했다.
본당 지붕이 특이했다. 큰 빗면으로 되어 있었다.
성당 부속 건물
성모동산, 피에타상이다.
주보성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본당 내부가 무척 아름다웠다. 십자가고상이 따로 걸려 있지 않았고 예수님 대형 벽화와 전면 성화들이 대신했다. 제대와 독서대,감실 지지대도 고목으로 만든 것이었다. 특이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이었다.
옆 벽면의 성화들
먼 객지에서 나그네에게 안락한 하룻밤을 선사한 호텔,
예약하고 온 것도 아닌데 나들이철이 아니라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하게 묵을 수 있었다.
트윈룸인데 55,000원
아침식사도 호텔에서 하고 '완도타워'를 방문했다.
오늘은 다시 날씨도 좋아졌고 아침부터 좀 더웠다.
사진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타워까지 조금 걸어올라가는 길 담벼락의 입체 벽화
완도 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멀리 있는 다리가 완도와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
타워에서 무슨 공원같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산책로
정여사님 사진 찍느라 정신 없으시네
완도의 관광 명소인 완도타워, 2008년에 세워졌으며 높이는 76 m이다. 전망대는 9층에 있는데 내부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내에 붙어져 있는 타워 야경 사진, 어젯밤 이 타워에서 발사되는 사진과 같은 푸른 레이져 빔을 보고 여기에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광경, 유리창에 얼룩이 있어 사진이 깨끗하지 못하네.
망원경도 있었다.
완도의 특산물인 김 양식장
선착장을 떠나는 여객선이 보인다.
어느 섬으로 가는지? 와이프 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2층으로 내려오니 옥외 데크에는 이곳의 두 영웅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와 신라 해상왕 장보고의 인형이 있었다.
"굿~ 삿! " , 최경주선수가 씩 웃는다.
나는 해상왕 장보고의 기(氣)도 받았다.
1층 크로마키 포토존에서 만든 사진, 모니터 앞에 서서 발로 버튼을 눌러 여러 배경 중 하나를 선택하고, 촬영 버튼을 누르게 되어 있다. 우리가 하는게 재미있어 보였는지 다른 관광객들도 한다고 시끌시끌 했다. 사진 뽑는데 2,000원
1층에 있는 휴게 공간, 와이프 크로마키 포토존에게 만든 사진을 들고 있네.
타워를 내려오기 전에 같이 한컷
완도항을 지날때 어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해상왕 장보고 동상을 지나 장보고 기념관으로 갔다.
기념관 바로 앞에 작은 섬이 장보고 유적지라는데 직접 가 보지는 않았다.
장보고 기념관, 건물 외벽은 완도 앞바다의 넘실거리는 파도를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1층에서 이곳 근무자에게 부탁해서 찍었다.
828년 신라 흥덕왕 때 장보고는 왕에 청하여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서남해안 일대의 해적을 소탕하였다.
또한 청해진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중계무역을 실시하였으며,이슬람 세계와도 교역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무역왕이 되었다.
동아시아 해상세계를 석권한 장보고는 846년 왕위 계승 쟁탈전에 휘말려 자객에게 살해되고 851년 청해진도 해체되었다.
2층에서 상연되는 장보고와 청해진에 관한 영화를 잠시 관람했다.
2층에 있는 시청각 전시실
길이 8m인 벽에 걸려 있는 대형 목조 벽화
전시실, 역시 관람객이 많지 않았다. 메르스 때문인가 ?
그 때 광경을 재현해 놓은 시청각 전시실, 인물들이 조금씩 동작하며 대화도 오디오 시설로 들을수 있었다.
공부하는 애들하고 오면 좋을 것 같았다.
말 달리며 활을 쏘는 정 장군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