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산 2024. 11. 23. 21:19

    2024년 11월 3일 ~ 4일

    여행 마지막 날, 마침 일요일이라 세인트메리 대성당에서 아들 가족과 주일미사를 드렸다.
이번에 아들 가족도 호주로 여행을 왔는데 4일이 시드니에서 겹쳐 저녁식사를 한 번 같이 하고 주일미사를 드리기로 했었다.
주일미사가 끝나고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그 외에는 서로의 계획대로 여행을 했다.
아들네는 숙소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우리는 스케치를 많이 했다.

11시 교중미사에 참례했다

시드니 아이 전망대
시드니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성당을 스케치했다.
스케치하고 있는데, 급히 가이드 쫓아 걷던 한국 단체 관광객이 관심을 보였다.
서울 어반스케쳐스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자유여행와서 스케치하고 있는 우리가 부럽다고 했다.

면세점에서 선물 몇 가지를 사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퀸빅토리아쇼핑몰을 스케치했다.
너무 늦어 채색은 하지 못했다.

호텔 옆 레스토랑에서 좀 늦은 저녁식사
맥주도 한 잔 하며 끝나가는 호주 여행의 아쉬움을 달랬다.

시드니 공항 면세점에서 하진이에게 줄 코알라 가방을 샀다.

홍콩을 경유하여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다.
목표로 한 것은 아니지만, 여행 중 틈틈히 어반스케치를 하다보니 스케치북 한 권을 다 채웠다.
스케치북도 이탈리아나 말레이시아 여행 때 쓰던 것보다 큰 것을 챙겨왔는데 부담이 되지 않았다
아내도 나름 열심히 그렸다.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같게 되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