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어반스케치

수원 카페 도화 연무대점

여기산 2024. 8. 30. 09:59

    2024년 8월 29일

    어제 수원 매향동 '카페 도화 연무대' 에서 퇴근벙이 있었다.
스케치 모임 시작은 오후 7시이지만 우리 부부는 4시 30분 경에 도착했다.
일단 연무대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옥인 카페 건물 스케치를 시작했다.
펜드로잉을 마치고 채색에 들어갔는데 대형버스가 떡하니 시야를 막는다.
바로 그 곳이 대형차량 주차장이었던 것
하는 수없이 스케치를 중단하고 카페로 향했다.

오늘 나는 3장, 아내는 2장이나 그렸다.
아내가 그림 실력이 많이 늘었다.
나 출근해서 일하는 사이 연습하시나?

앗, 대형버스가 시야를 !

어쩔 수 없이 모둠샷을 찍고 끝냈다.

차 안에서 쭈그리고 앉아 스케치에 몰두

카페로 들어와 몇 가지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다.
카페는 2층인데 연무대 쪽으로 넓은 발코니가 나있어 앉아 스케치하기 안성맞춤이었다.
밖에는 아직 햇볕이 강했으나 그늘에서는 전혀 더위를 느낄 수 없었고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었다.

낮시간에도 이곳에서 어반스케쳐스 한팀이 스케치를 하고 갔단다.
카페 주인도 스케쳐스에게 호의적이어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었다.

우리는 멀리 보이는 동북공심돈을 그렸다.
공심돈은 성곽 주위와 비상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일종의 망루인데, 화성에는 세 개가 있다.

날이 어두워졌다.

오른쪽에 있는 화성 창룡문을 그렸다.
창룡문은 화성의 동문이다.

오늘 참가자들의 모둠샷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