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생선구이집 '어반'

여기산 2023. 9. 30. 23:34

    2023년 9월 21일

   웬만하면 저녁에 둘이 외식하는 걸 꺼리던 와이프가 퇴근하며 밖에서 먹을까 했더니 그러자고 했다.
얼마 전에 퇴근하면서  동네에 새로 생긴듯한 멋진 건물이 보였는데, '어반' 어쩌고 써있길래 요즘 취미로 어반스케치를 하고 있는 내게는 순간적으로 어반스케치와 관련있는 곳 아닌가 생각되어 집에 돌아와 인터넷 검색해 보니 생선구이집이었다.
오늘 와이프와 그 집을 가보았다.

어반, 아마도 고기 '어'자에 밥'반'자 아닌가 생각된다.

규모도 크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었다.

우리는 임연수와 뽈락구이를 주문했다.
1인 14,000원인데 밑반찬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음식이 정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이프가 대체로 만족스러워 했다.

생선구이집이 2층이었는데, 3층에는 장어구이집이 있었고, 2층에서 나오니 옥상정원이 있어 무료로 커피를 뽑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옥상 정원

집에 돌아와 오늘 먹은  음식을 한 번 그려 보았다.